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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렘린] 영화리뷰_귀여움과 기괴함, 공포와 유머의 공존

by deltoid98 2024. 8. 24.

영화개요

1984년에 개봉한 그렘린은 조 단테(Joe Dante)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가 쓴 재치 있는 각본이 조화를 이뤄낸 영화이다. 코미디와 공포, 그리고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어 당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귀여운 마스코트 ‘모그와이’와 그가 변신한 사악한 ‘그렘린’의 이야기는 단순한 어린이 영화가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한 재밌는 작품이었다. 영화의 이야기는 한 평범한 소도시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빌리 펠처(잭 갤리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버지에게서 귀여운 생물체 ‘모그와이’를 받게 된다. 이 모그와이의 이름은 ‘기즈모’로, 세 가지 중요한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물을 주지 말 것, 둘째, 밝은 빛을 피할 것, 셋째, 자정 이후에는 절대 먹이를 주지 말 것이다. 하지만 빌리는 이 규칙을 어기게 되고 그 결과로 인해 기즈모는 수많은 사악한 그렘린을 만들어낸다. 그렘린들은 도시에 혼란을 일으키게 되고, 빌리와 그의 연인 케이트(피비 케이츠)는 이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와 사악한 괴물의 대조를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착한 기즈모와 악한 그렘린

출연진 & 제작진

잭 갤리건 (Zach Galligan) - 빌리 펠처

잭 갤리건은 영화의 주인공 빌리 역을 맡아 순수하고도 용감한 청년의 모습을 잘 이끌어냈다. 그의 연기는 관객들이 빌리의 역할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들었다.

 

피비 케이츠 (Phoebe Cates) - 케이트 베린저

피비 케이츠는 빌리의 연인 케이트 역을 맡아 영화 속에서 잘 표현했다. 따뜻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는 빌리와 함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조 단테 (Joe Dante) - 감독

조 단테 감독은 코미디와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한 연출(긴장감과 유머를 조화롭게 표현)로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 제작

이 영화의 제작에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했다.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영화의 재미에 대한 신뢰를 더하는데 일조하였다.

 

영화의 흥행 원인

 

1. 귀엽고 기괴한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

그렘린의 가장 큰 흥행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인 ‘기즈모’와 그가 변신한 사악한 ‘그렘린’들의 활동이라 할수 있다. 기즈모는 순수하고 귀여운 외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렘린들은 기괴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혼란을 일으키며 영화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이렇게 대조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영화의 주요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러한 독창적인 캐릭터로 인해 영화가 단순한 공포물이 아닌 유쾌한 볼거리로 자리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 코미디와 공포의 조화로운 결합

그렘린은 코미디와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한 영화로, 이러한 장르의 혼합이 영화의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렘린들이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들은 공포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관객들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그렘린들이 인간의 물건들을 장난스럽게 망가뜨리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장면들은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를 보여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공포와 유머가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3.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특유의 분위기

영화 그렘린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시기적 상황과 맞물린 따듯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이미지와 함께 그렘린들이 일으키는 혼란이 대비를 이루며 영화는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배경 설정은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청각 효과를 제공했다.

 

결론

그렘린 (1984)의 흥행 성공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코미디와 공포의 조화,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절묘한 분위기 덕분이었다. 기즈모와 그렘린의 대조적인 활동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고, 조 단테 감독의 연출은 영화에 긴장감과 유머를 불어넣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은 관객들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하였으며,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선 명작으로 탄생시켰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그렘린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젊은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기억되는 영화로 남아있다.